애드픽, 스마트 주부들의 이색부업으로 뜬다 - 헤럴드경제 2014.11.11
<출처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1111000588&md=20141111105806_BK>

[헤럴드경제] 남편의 월급은 몇 년째 동결상태. 짚 앞 대형 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볼 때마다 물건 하나에도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새 학기가 되면 둘째 아이 학원에도 보내고 싶지만 사교육비는 엄두도 못 낼 상황으로 고민에 빠진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남편 월급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생활비 극복을 위해 주부들의 스마트한 ‘이색 부업’이 뜨고 있다.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면서 전업주부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이색 부업’을 알아본다.

#1. 한 번 쓴 소개글로 지속적인 수익금을 낼 수 있는 ‘애드픽’

‘애드픽(ADPick)’은 공식사이트(www.adpick.co.kr)에서 광고캠페인을 진행 중인 다양한 앱들 중 타인에게 소개 또는 추천하고 싶은 앱을 골라 블로그, 페이스북, 카페 등 SNS채널을 통해 해당 앱을 소개, 그 결과에 대한 보상을 받는 <앱마케팅 플랫폼>이다.

앱을 설치하거나 광고를 보는 사람에게 100~200원 상당의 1회성 보상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리워드앱 광고와 달리 ‘애드픽’은 소개자의 앱설치 링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앱을 설치하고 실행한 횟수만큼 보상금을 지급하는 비보상 CPA(cost per action) 방식이다.

앱 설치자에게 보상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체리피커들을 배제한 실사용자들, 즉 진성유저들이 앱을 설치할 확률이 높아 소개자에게 지급되는 수익금도 건별400원~1000원까지 일반 리워드앱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정성껏 작성한 한 건의 소개 글만으로도 캠페인이 종료될 때까지 자신이 소개한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된 횟수만큼 수익을 낼 수 있다. 즉 1,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앱을 골라 블로그에 소개 후 캠페인 종료 시점까지 20명이 소개글의 링크로 앱을 다운받아 실행했다면 20,000포인트를 지급받게 되는 것이다.

광고주에게는 보다 효율적인 광고 효과를, 애드픽 파트너들에게는 더 큰 수익금을 제공하면서 최근 스마트 주부들 사이에서 이색 부업으로 뜨고 있다.

특히 ‘애드픽’은 여러 앱을 동시에 소개할 수 있고, 자신만의 SNS포스팅 노하우가 있다면 약간의 시간을 투자, 주부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대학생들도 손쉽게 적지 않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애드픽 회원 중에는 애드픽을 통해 월15만원 이상 수익을 내는 회원은 500명 이상, 월 50만원 이상의 고수익을 올리는 회원은 수백 명에 이른다. 이중 일부는 월 300만원 이상의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단 애드픽은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보상지급, 허위 또는 지나친 과장 광고글 유포 등 비정상적인 앱설치를 유도할 경우 활동에 대한 보상을 철회하기 때문에 소개를 시작하기 전 소개 지침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한편 애드픽은 국내 최대 모바일 앱 포털 서비스 ‘팟게이트(Podgate)’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오드엠(대표이사 박무순)이 올해 초 신개념 앱마케팅 플랫폼으로 선보인 서비스이다. 앱개발 전문회사에게도 이미 유명해진 애드픽은 론칭 11개월 만에 파트너 회원 수 22만 명과 회원들에게 지급한 누적 수입금 8억원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애드픽 회원들을 통해 총 2만여 건의 바이럴 콘텐츠 생산과 약 100만 건의 앱이 설치되고 실행되었다.


※ 애드픽 고수익자 사례(2014년 기준)

1. 박**씨(29세): 누적수익 2000만원 / 월평균 300만원 수익

2. 김**씨(34세): 누적수익 1700만원 / 월평균 270만원 수익

#2. 잊고 있었던 자신의 재능을 상품화할 수 있는 끼마켓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도 자신의 재능과 장점을 상품화하여 그 재능을 필요로 하는 제3자에게 도움을 주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 온라인 오픈 마켓이다.

디자인, 홍보/마케팅, 컴퓨터/기술, 생활서비스, 음악/영상, 비즈니스, 문서/리포트, 핸드메이드 등 모든 분야에서 ‘재능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특별한 기술적인 능력이 없어도 고민상담, 편지쓰기, 지인대행 등도 가능하다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수수료 없이 100%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개수 제한 없이 자신의 끼를 100% 무료로 등록 및 판매할 수 있다.

끼마켓은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며, 공식홈페이지(www.kkimarket.com)를 통해 자세한 확인이 가능하다.

#3. 살림9단 주부 장점으로 부업하기 : 전통시장 장대신 보기

전통시장은 주차가 어렵고 카트를 이용할 수 없어서 마트보다 장보기 불편하다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앱) ‘매력 넘치는 우리시장’을 이용하면 장보기 서비스가 가능한 주변 전통시장을 찾아 곧바로 전화를 할 수 있다. 전화 한 통이면 장을 봐주는 전통시장이 늘어나고 추세다.

상인회에서 고용된 베테랑 주부들이 직접 장을 보기 때문에 싱싱한 식재료를 원하는 시간에 맞춰 집으로 배송까지 해주는 알뜰하고 편리한 서비스이다.

채용 공고는 시장통 방송이나 현수막, 전단지를 통해서 주로 모집하고 있다.

대부분 3050주부로 살림 경험이 풍부한 주부들이 주로 채용되고 있으며, 경력 상관없이 장보기에 자신 있고 전통시장 동네에 거주하는 주부라면 누구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4. 나만의 방송국으로 소통하고 수익 내는 아프리카TV

아프리카는 실시간 영상으로 소통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컴퓨터와 캠, 마이크만 있으면 자신만의 방송국을 차릴 수 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대본, 구성, 연출, 편집까지 자신이 직접 기획하여 방송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주부이자 아프리카TV BJ 망치부인은 시사방송을 통해서 자신의 소신을 펼치며, 걸쭉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아프리카 방송 순위 30위권에 속해 있다. 주부들도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재능과 입담으로 인기 BJ가 될 수 있다.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고 마음에 드는 BJ에게 시청료의 의미로 ‘별풍선’을 보낼 수 있다. ‘별풍선’은 일종의 후원금으로 개당 110원. 시청자가 아프리카TV에서 별풍선을 구매해 마음에 드는BJ에게 보내면, BJ는 이를 현금화할 수 있다. 이때 수익은 아프리카TV와 4대 6 비율로 나눈다. 즉 세금을 제한 별풍선 가격 100원 가운데 60원이 BJ에게 돌아간다. BJ가 방송 실력과 인기를 인정받아 ‘베스트 BJ’가 되면 별풍선 수익의 70%를 받게 된다.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다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편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5. 경품으로 우리집 살림완성

1970년대까지는 바가지, 접시, 고무장갑 등 생활용품이 경품으로 자주 보였으며, 1990년대에는 해외여행 상품권이나 여행용 가방 등이 경품으로 나왔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건강진단권, 성형수술권, 현금 10억원, 오피스텔, 냉장고부터 TV까지 고가의 명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또한 인기 케이블TV 프로그램인 ‘화성인 바이러스’에 방영된 ‘아내와 본인’ 빼고는 모두 경품으로 얻었다는 경품왕도 있었으며, ‘경품으로 살림 장만하는 사람들’이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정보를 얻고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경품 관련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전업주부들의 이색 재테크 방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법.

#6. ‘엄마’의 경험이 경력이 되는 임부복 모델

오직 주부만 할 수 있는 부업 아이템이 있다. 바로 임부복 모델.

10여 년 전만 해도 임부복은 배가 나온 임산부들의 몸을 편하게 가리기만 하면 된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렇기에 전혀 스타일, 패션감각, 트렌드를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기능성’만 강조한 임부복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임신과 육아를 하면서도 젊은 시절의 패션스타일과 감각을 중요시하는 미시족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임부복이 기능성뿐만 아니라 패션디자인 측면에서도 ‘아름다움’이 갖춰지길 원하는 여성/주부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듯 패션업계는 마치 패션모델처럼 임부복 모델을 찾게 되는 것.

임부복 모델로 주부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임신경험이 있는 주부가 일반인 모델보다 더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임부복의 특징을 표현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자연스러운 주부 모델의 자연스러운 임산부의 포즈는 매출 상승의 일등 공신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