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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만만 이벤트] 오드엠, 맛조이코리아의 꿈을 응원합니다

파워유져운영자NB 2016-08-23 17:26 조회:1710

운영자

 
흥해라 스타트업!

‘입소문만만’ 이벤트가 5회 째를 맞았다. 입소문만만 이벤트는 벤처스퀘어와 오드엠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벤처스퀘어를 통해 이벤트에 참가한 스타트업들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이후 오드엠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애드픽’에서 앱 다운로드 프로모션을 무상 진행하는 것이 이벤트의 골자다. 규모는 2,000만 원에 달한다. 1만 건 정도의 앱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셈이다. 대기업에는 크지 않은 예산일 수 있다. 그러나 자금이 여유롭지 않은 스타트업에게는 중요한 순간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같은 길을 걸어온 오드엠이 입소문만만 이벤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다.

그렇다면 다섯 번째 입소문만만의 기회는 누구에게 돌아갔을까? 주인공은 ‘시골하루’라는 모바일 앱을 서비스하는 ‘맛조이코리아’다. ‘시골하루’는 시골 민박과 시골 밥상의 정보와 이야기를 감성적인 시각에서 풀어내는 시골민박 B&B(Bed&Breakfast) 앱이다. 현대인들은 잘 안다. 시골집 대청마루에 대(大)자로 누워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느긋하게 바라보다가, 때 되면 구수한 시골밥상 한 끼 챙겨 먹는 것이 그 어떤 호사보다 값지다는 것을. 시골하루는 그런 하루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앱이다.

맛조이코리아의 강병호 대표가 여름을 관통하는8월, 오드엠의 사무실을 찾았다. 오드엠 창업자인 박무순 대표와 안소연 이사가 반갑게 맞았다. 강병호 대표는 30대 초반의 젊은 CEO다. 그러나 가볍지 않은 시골하루 앱의 느낌처럼 진지하게 창업 동기를 설명했다. “대학 때 문화관광을 전공했는데요, 지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 사람, 음식 등을 관광상품화하고 싶었습니다. 기존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국내 관광상품은 유명한 관광지, 사찰, 명소 중심이다 보니 대부분 비슷해 보였어요. 전세 관광버스를 이용한 단체여행으로 이뤄지다 보니 가족 여행객들이 외면하게 된 측면도 있고요. 우리나라 여행도 숨겨진 매력이 많은데 도시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것 같았어요.”



유명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어디든 그 곳에는 살아온 사람들의 삶이 있고 이야기가 있다. 그는 이런 시골 구석구석의 정보를 알리자는 취지로 시골하루를 시작했다. 시골하루에 소개된 민박 주인들은 숙박업에 전혀 경험이 없는, 농업이 본업인 사람들이다. 그러다 보니 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고 예약 시스템도 없다. 강병호 대표는 이들을 돕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떠올려 보면 박무순 대표와 안소연 이사가 애드픽을 출시할 때도 이와 비슷했다. 애드픽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다. 대부분 인플루언서라고 하면 연예인이나 인기 BJ와 같은 스타를 떠올린다. 이들을 관리하는 유명 에이전시도 존재할 것 같다. 애드픽은 이런 통념을 깨는 발상에서 시작됐다.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소수 특정계층이 아니며, 모두가 잠재적 인플루언서라 할 수 있다. 이들이 마케터로서 성과에 대한 보상을 받는 투명한 시스템의 플랫폼을 만든다면 더 풍성한 비즈니스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는 게 두 사람의 아이디어였다. 현재 애드픽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는 대부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지만 애드픽에서 활동하면서 배우고 성장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고소득을 올리는 고수 ‘인플루언서’가 된 이들이 여럿이다. 이들이 애드픽을 알게 된 건 인생의 행운이라고 할 때가 두 사람이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



이어서 강병호 대표가 말한다. “로컬여행이라는 것이 개인의 취향과 경험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서 자극적으로 홍보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기존 국내관광 여행상품과 다르게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매거진 형식으로 여행상품을 소개하게 됐죠. 저희 앱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은 여행계획이 없어도 글과 사진을 보면서 힐링 한다고 해요. 이런 앱을 어떻게 마케팅하고 홍보할 것인가가 사실 지금까지 고민해 온 부분이었죠.” 박무순 대표와 안소연 이사가 시골하루를 눈 여겨 보게 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시골하루는 화려한 비주얼도,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콘텐츠도 없다. 이야기가 주는 잔잔한 감동을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전달하는 게 쉽지는 않다. 애드픽은 SNS 형식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하는 일종의 ‘네이티브 광고’다. 인플루언서의 느낌과 생각을 담은 ‘사람 냄새 나는 콘텐츠’가 만들어진다면 시골하루에는 제격일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 입소문만만에 참여했던 앱들의 성적도 좋았다. 애드픽을 통해 28만 건의 동영상 조회 수가 나오기도 했고, 하루 만에 1만 다운로드를 완료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예감이 좋다.



앞으로 시골하루 앱은 애드픽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기술적인 준비 과정을 거치게 된다. 가장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는 시점에 프로모션은 시작될 것이다. 강병호 대표는 올해부터 농어촌 마을과 함께 하는 시골축제나 주민사업체도 여행상품 콘텐츠로 만들었다. 시골여행의 종합 플랫폼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도 했다. 오드엠은 그의 꿈을 응원한다. 무언가를 바꾸고 만들고 싶다는 의지와 열정이야 말로 스타트업이 태어나고 존재하는 이유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시골하루도, 애드픽도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열정이 단지 열정으로 끝나지 않는 세상, 이것이 우리들이 꿈꾸는 세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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