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쇼핑으로 첫 전환이 발생해서 자랑할만한 금액은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제휴마케팅이라는 분야에서 아는 것이 극히 한정적이며 막막함을 느끼는 부류의 하나이니, 고수분들께서는 그냥 초보가 어쩌다가 발생한 행운에 기분이 좋은가보다 하고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특별한 방법을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게시판에 올라오는 수익인증글들을 보며, 도대체 어떻게 저런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을 항상가지고 있었는데,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막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어떤경로로 첫수익이 얻어졌는지를 단순히 사실에 근거해서 설명까지 덧붙여 보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쇼핑형 전환이 발생하게 된 사유를 설명하자면, 소가 뒷걸음질 치다가 쥐를 잡듯이 어쩌다가 얻어 걸린 것 같습니다.
2019년 12월 3일에 블로그에 작성한 쇼핑형 아이템에 대한 포스팅에서 뜬금없이 10일이 지난 오늘 쇼핑형 전환이 잡혔습니다.

블로그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제휴마케팅을 시작해보자 마음 먹으면서 만든 블로그이며, 블로그에는 전부 다 제휴마케팅에 관련된 글만 올려두었습니다. 별도로 방문객 유입을 위해 이슈형 포스팅은 하지 않은 순수 제휴마케팅용 블로그입니다.
하루 평균 방문은 200~300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클릭형을 제외하고 사전예약, 설치형 위주로 작성한 블로그입니다만, 그 날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쇼핑형 포스팅을 하나 작성하고 싶어서 글을 작성하였던 것이었는데 조금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오늘 쿠팡 어필리에이트도 구매가 한건 잡혔는데, 그냥 무언가를 사고 싶었던 분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서 눈에 보이는걸 사가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작 관심을 두고 있는 CPI머천트는 페북 유광을 돌려서 클릭을 300건 이상 이끌어내고도 전환이 단 한건도 잡히지 않아, 어차피 CPI도 힘든거 슬슬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CPA로 넘어가볼까 고민하던 차에 발생한 전환이라 얼떨떨하네요.

고작 5만원 번놈이 이런이야기를 하는게 웃기고 누가볼때는 헛소리한다 생각하시겠지만, 정말 막연하신 분들 위해 조언을 드리자면, 카페나 밴드, 카스 등 게릴라도 좋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눈에 보이는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단기간 내에 글이 밀려나는 게릴라로는 단가가 비교적 높은 CPI나 CPA의 활동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이 CPC로 활동하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장기간 제휴마케팅을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지금이라도 본인만의 플랫폼을 서서히 구축해 나가시는 연습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진짜 부업 수준을 넘어선 수익을 내시는 분들은 페이스북 페이지가 되었든 홈페이지가 되었든 본인만의 플랫폼을 구축하신 분들이라는 것을 잘아실 겁니다.
물론 플랫폼을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이 발생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섣불리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가 아닌가 생각을 하지만, 연습은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플랫폼을 가지고 계신분들도 시작은 막막하였을 겁니다. 남들이 하지 않았던 것을 실천했고, 그렇기에 지금의 결과가 있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결코 어느날 갑자기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유튜브나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서도 정확한 핵심은 아니더라도 대강의 방향성은 충분히 차고 넘치게 자료가 검색됩니다.

저 또한 제휴마케팅에서는 CPA가 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블로그만 3개, 페이스북 페이지만 7개를 개설해두고 글쓰는 연습, 사진편집하는 연습, 동영상 제작하는 연습을 같이 해나가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분야에 글감을 선정해서 그럴듯한 글을 작성하는 연습 또한 하고 있구요. 처음에는 자료조사까지 2시간, 3시간 걸리던 것이 점점 단축되어 글감은 다르지만 이미 한번 작성해본 카테고리라면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얻은 결과라고 하면 보잘 것 없지만 사진에 올라간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조금 늦게 가면 어떤가요.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야 그 위에 건물이 올라가도 오래 가듯이 서서히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빠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은 있지만 쉽게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없습니다. 노력과 시간이라는 input이 있었기에 output이 있을겁니다.
각자 제휴마케팅을 하는 이유가 다르고 목표가 다르신분들앞에서 이루어 놓은것하나 없는 자랑할 것없는 유저의 이런 이야기가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몇일간 이분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해본터라 생각을 정리할 겸 주절주절 글을 썼습니다.

허황되고 정리되지 않은 저만의 공상에 불편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거듭 사과를 드리며, 쇼핑형 첫 전환에 대한 소감을 줄이고자 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원하는 바를 이루어 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