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캐시슬라이드 였던것같다.

'어플로 돈을 번다고?'

돈버는어플의 시작...

병원에서 입원기간이 늘어나면서 돈은 벌어야겠고 밖에 나갈 수는 없는 답답한 나날들이 이어져갔다.

"게임아이템이나 팔아볼까?"

이런저런 게임해봤지만 시간대비 효율이 너무 떨어졌다. 그 후 이런저런 검색을 하던 중 캐시슬라이드를 알게되었다.

"오 슬라이드밀면 그게 돈이라고? 어플하나 다운만 받아도 백원을 줘?"

거짓말같았지만 밑져야 본전이겠지하고 그냥 했는데 너무 안모였다.

다른 어플들을 찾아서 해보기 시작했고 돈버는어플은 결국 추천인을 모으지 못하면 푼돈이란걸 느꼈다.

모바일주식회사2, 모두의랭킹, 캐시넷, 모두모아, 허니스크린, 히든캐시, 스타일머니, 캐시바, 쿠차슬라이드 등등 을 거치며 너덜너덜해져가는 어느날...애드픽을 만났다. 그날은 비오는 날이었던가 맑은 날이 었던가 모든게 좋은날이 었다.

다운 하나에 천원이넘고 어떤건 육천원짜리도 있고...
컴퓨터그래픽에 불과한 그 포인트들은 다른 돈버는어플과는 차원이 다름을 뽐내며 반짝였다.

노하우게시판 정주행하고 쉽지만은 않아보이는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첫날. 실패...
둘째날. 실패...

"왜 클릭만 하고 다운을 안받지?"

뭐가 문제인가? 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찾아보며 배우러다녔다.

별 차이 없었다...

홍보하고 주소 남기고 사진몇개 넣고 끝..

"이거 하다가 우리반단체로 폰뺏김"
"이거 하다가 버스정류장 지나침"

이런 멘트를 해야하나 하는 고민도 했었다. 왠지 내 스타일은 아니었기에 거짓말하는 느낌이 들어 혼란스러웠다.

그러다가 귀농카페에 레알팜으로 농촌생활 미리 체험해볼수 있다는 뉘앙스의 글을 올리고 있는데 애드픽 팝업이 올라왔다.

전환성공....ㅠㅠ

꽃잎처럼 하늘거리는 그 포인트가 지구보다 더 큰 중력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 첫전환

막 고맙고 누군지 궁금하기도하고 그랬다. 카페특성상 글은 곧 삭제되고 카페에서 강퇴도 당했지만 그날의 그 느낌은 정말 설레였었다.

그 이후 지식인에서 홍보하다가 네이버계정 두개 영구정지되고, 밴드도 못하게되고 하나하나 막혀서 이젠 페북만 하는 중이긴한데...팔로우 늘리기가 어려워 5천에서 멈춘상태다.

독하게 벌려면 페북5천명계정을 많이 만들어 규모를 키우던지 페북스타가 되던지 해야 할듯하다.

그리고 한가지 팁을 남겨보면 저처럼 특별히 내세울 도구가 없다면 타이밍을 잘 노리는것도 한 방법이예요. 예약탑텐에 쿠폰 좋은거 뜨면 없어서 못벌구요.(예탑은 캡이 150개정도라 금방 나가죠) 가끔 무제한 캡에 새로나온 인기있는 쿠폰있으면 저도 20만원넘게 벌어지더군요 ㅎ 우먼스톡은 매달 할인엄청해주는 물건들있으니 그거 활용하면 좋구요.

아 그리고 예약탑텐 홍보할때 다른 사람 글있으면 연속으로 홍보글 올리는건 자제해주시면 좋겠어요. 도배하면 애드픽이미지 나빠지거든요^^ 화이팅^^